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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매력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걸그룹을 내놓았다. 넘치는 에너지와 발랄함이 인상적.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가 꽤나 매력적인 팀이다. 굿데이가 야심차게 데뷔했다.
굿데이는 정준영, 윤하, 주니엘, 치타, 배진영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 멤버 전원이 다채로운 끼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표방하고 있다.
멤버는 지니, 나윤, 보민, 지원, 럭키, 채솔, 체리, 비바, 하은, 희진까지 10명으로 꾸려졌다. 완전체 데뷔와 동시에 굿모닝, 굿나잇, 미드나잇이라는 이색적인 유닛 구성 체계로 여느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활동을 예고하기도.
하은은 오랜 기간 연습기간을 거친 멤버. 그는 "데뷔만 보고 달려왔다. 7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바는 "솔직히 떨리는데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설렘이 큰 거 같다. 오랫동안 준비한 것이 많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희진은 "데뷔하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막상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니까 진짜 세상에 나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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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원은 "윤하선배님이랑 뷰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지니 역시 "매주 몸무게를 잰다.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몸무게 재러 왔다'고 했더니 '그런 걸 왜 재느냐'며 같이 분노해주셨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희진은 "정준영 선배님 팬미팅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왔다. 끝나고 대기실에서 기운을 북돋아주셨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롤리(Rolly)'다. 레트로 사운드를 활용한 독특한 색깔로 유명한 어벤전승이 작곡가 정재엽과 함께 작업한 곡. BOOGIE WOOGIE 장르를 EDM의 비트에 접목한 에너지 넘치는 댄스곡.
그렇다면 굿데이만의 색깔은 뭘까. 멤버들은 "굿데이스러운 에너지가 전달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저희 다운 음악을 하는 거라서 그렇게 설명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 워너원 배진영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희진 "뮤직비디오 찍을 때 배진영 선배님 오셔서 도와주셨다. 오자마자 데뷔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고,서로 축해를 해주면서 훈훈한 분위기였다. 워너원에 뽑혔다는 것이 대단한 거 같다"고 전했다.
굿데이는 C9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지니는 "윤하선배님 콘서트에 갔었다. 2시간 3시간 콘서트를 하셨는데, 솔로로 빈틈 없이 채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자"고 이야기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영 선배님에게는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아직 신인이고, 팬분들이 많지 않아서 많이 배워야할 거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은은 "아직 신인이고 저희를 모르실 텐데, 쉬지 않고 쉴틈 없이 활동하면서 찾아 뵐 계획이다.
한편 굿데이는 30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