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최강 배달꾼' 고경표 채수빈의 풋풋한 로맨스에 푹 빠졌다.
최강수(고경표 분)가 누명을 쓰고 구치소로 가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단아(채수빈 분)는 속상함에 술잔을 기울였다. 그 시각 최강수는 풀려나 팔팔수타로 향했고, 만취한 이단아와 마주쳤다. 최강수는 이단아를 집으로 바래다주기 위해 이단아를 등에 업고 걸었다. 이단아는 이 모든 것을 꿈으로 착각, "딱 230일만 사귀자", "사귈래?"라며 최강수를 향한 진심을 내뱉었다. 어부바를 한 채 조용한 밤길을 걷는 두 사람은 간질간질한 감성을 건드리며 설렘을 자아냈다.
◆고경표 10초 포옹 "10초만 더 있자, 5초 남았어"
◆고경표 채수빈 일상 데이트 "네가 팔팔 끓으면 얘가 진정시켜 줄 거야"
최강수가 팔팔수타를 떠나기 전 마지막 주말, 두 사람은 데이트를 했다. 이런 가운데, 최강수는 이단아에게 인형 뽑기를 통해 뽑은 인형을 선물했다. "네가 팔팔 끓으면 얘가 진정시켜 줄 거야"라고 말하며 이단아의 가방에 인형을 다는 최강수는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설렘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단아가 일부러 밀어내고 있는 것을 최강수가 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설렘을 자극했다. 이에 살짝 미소를 머금은 이단아의 모습까지 더해져 로맨스 명장면이 탄생했다.
◆고경표 채수빈 애틋한 재회 "나 못 가겠다"
두 달마다 거처를 옮기는 최강수, 230일 후 이민을 떠나는 이단아는 각자의 목표로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서로를 붙잡지 못했다. 최강수가 떠나는 날 아침까지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최강수는 결국 가던 길을 되돌아왔다. 떠난 줄 알았던 최강수가 자신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란 이단아, 이런 이단아에게 "나 못 가겠다"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최강수.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애틋하고 달달한 감정을 동시에 전하며 다음 방송만을 기다리게 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을 뿐이다. 진짜 연인이 되기도 전에 이토록 설렘을 전한 두 사람이다.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고경표와 채수빈의 귀여운 로맨스, 앞으로 어떤 두근거리는 이야기를 전하게 될까. 향후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