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김흥국 “과거 ‘톱스타 토크쇼’ 촬영 중 재미없어 집에 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10:56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흥국이 과거 방송 중 귀가를 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김흥국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흥국은 이규한의 "유행어만큼 유명한 게 있다. 조기퇴근이 있다고 하더라"는 물음에 "작년에 많이 퇴근했다"고 대답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규한이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출연 당시 고(故) 최진실과 나오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먼저 퇴근을 했다더라"라고 하자 "이 사건을 어떻게 아냐"며 깜짝 놀랐다.

그는 "진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당대 대스타 최진실과 '주병진 쇼'에 출연했다. 촬영 중 최진실과 주병진이 재미없는 얘기를 자꾸 주고받기에 나는 그냥 갔다. 너희끼리 하라고. 이렇게 재미없는 것을 누가 보냐고 하고 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출연 정지나 방송에서 잘리지 않았던 김흥국은 그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내가 필요하면 정지가 안 되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 "순수함, 솔직함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머리를 쓴다거나 그런 게 없다. 있는 그대로 들이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갑자기 탁재훈에게 "자 탁재훈! 방송은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고 돌발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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