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득 채웠다.
FT아일랜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훑어볼 수 있는 곡들로 이번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프레이(PRAY)' '프리덤(FREEDOM)'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등 호소력 짙은 최근 국내 타이틀 곡들은 물론, '사랑앓이 (Love sick)' '사랑 사랑 사랑 (Love Love Love)' '메모리(Memory)'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팬들과 함께 열창하며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팬들의 리퀘스트 중 '여자는 몰라' '너 올때 까지'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등 수많은 명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팬들과 떼창을 함께 해 지난 날을 돌아보며 추억을 곱씹기도 했다.
팬들은 이날 활동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 FT아일랜드와 함께 하고자는 마음을 담아 '언제라도 우린 늘 함께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며 뜨겁게 화답했다.
이번 서울 공연으로 투어의 서막을 연 FT아일랜드는 오는 10월 20일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22일 부다페스트, 24일 바르샤바, 26일 암스테르담, 27일 파리, 29일 이스탄불 등 총 6개 도시에서 유럽투어 '2017 FTISLAND LIVE [X] IN EUROPE'을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