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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와 김종민이 3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특급 '말배우기 케미'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전망이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는 초반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승재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종민 삼촌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놀이방으로 안내하는 '전매특허 친화력'을 발산했던 터. "이게 다 승재거야?"라며 "너는 왜 이렇게 용이 많냐"는 종민 삼촌의 질문에 승재가 "아니! 트리케라톱스!"라고 정확하게 공룡의 이름을 수정해주면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이어 승재가 종민에게 "무서운 세뿔"이라고 뜻을 설명하자, 종민은 "무소 쇠뿔?"이라는 엉뚱한 반응을 내놨고, 어김없이 승재로부터 "아니야! 무서운 세뿔"이라고 교정을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승재가 "플레시오사우루스"라며 또 다른 공룡을 설명하자, 살아생전 처음 듣는 단어에 당황한 김종민이 "이게 뭐라고?"라고 되물었고, 승재는 또박또박 공룡의 이름을 되짚어 전했다. 무엇보다 승재의 말하기 실력은 티라노를 설명하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승재가 "힘이 세서 먹잇감들 망원경으로 봐가지고 달려가서 먹잇감을 딱 한입에 날카로운 이빨이 깨물어!"라는 어려운 문장을 단숨에 얘기했던 것. 이에 종민이 "너여.. 너를 문다!"라는 39세의 짧은 문장 구사력을 선보이면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고승재와 김종민의 3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97회는 27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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