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태임(31)이 최근 화제를 모은 다이어트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
성형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이태임의 다이어트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방송 이후 주변의 우려를 받은 이태임. 그는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다시 체중을 늘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방송 이후 정말 많은 걱정과 우려를 받았다. 그 전까지는 내가 우려를 받을 정도로 다이어트를 한 줄 몰랐다. 처음 내가 마음먹은 목표만 바라보고 운동과 식이요법에 집중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후 다들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그제야 인지를 하게 됐다. 팬들이 나의 앙상한 모습을 바라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는 그동안 거울을 보지 않았다. 딱히 외모에 큰 관심이 없었던 탓에 거울 보는걸 어색해했다. 그래서 운동할 때도 거울을 보지 않아 내 상태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 주변의 걱정을 받은 후 '내가 정말 많이 빠졌나?' 싶어 모처럼 거울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아닌 해골이 거울에 보이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
스스로도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고. 이태임은 "건강을 위해서 다시 체중을 늘리기로 했다. 다이어트 할 때 하루에 밥 세 숟가락만 먹었는데 이제는 적당한 양을 세끼 꼬박 챙겨 먹으려고 한다. 대신 군것질을 피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다시 7kg 정도 체중이 늘었다. 현재는 52kg로 혈색도 돌아오고 예전에 건강했던 내가 됐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선에서 몸매를 관리하고 더 좋은 연기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