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고 싶어요"…'뭉뜬' 서장훈이 꺼내놓은 속마음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23 00:1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뭉쳐야 뜬다' 서장훈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서장훈과 함께 떠난 캐나다 패키지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패키지팀은 수억년 전 빙벽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신비로운 지형의 시닉 케이브 탐험을 즐겼다.

이때 가이드는 안쪽 통로의 폭이 좁은 동굴을 가리키며 "섣불리 도전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팻맨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고 말했으나, "폭이 36cm"라는 말에 바로 "돌아가는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과 김성주가 도전했지만 어깨를 넣기는 커녕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가 됐고, 결국 포기하고 돌아섰다.

이후 패키지 팀은 액티비티 도전에 나섰다. 최대 시속 40km로 1km의 레일을 빠르게 달리는 마운틴 코스터.

서장훈은 생애 최초 액티비티 도전에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서장훈이 슬금 슬금 굼벵이 주행을 하는 반면 김용만과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브레이크를 잡지 않은 채 거침 없는 질주를 이어나갔다.

이에 멤버들은 "유모차 탔어"라며 비난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시간, 김용만은 서장훈에게 "재밌는 게임 없냐?"고 묻자, 서장훈은 이상형 뽑기를 제안했다.

Y대 아이유는 5등으로 김용만을 꼽았다. 4등은 정형돈, 3등은 안정환, 2위는 김성주, 1위는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아는형님' 못 봤냐, 70프로가 날 뽑았다"며 "난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이거 무조건 내보내달라. 이거 편집할거면 내가 나온 모든 거 편집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패키지팀은 시간이 멈춘 마을 세인트 제이콥스로 향했다.

특히 메이플 시럽 만드는 과정을 보던 중 서장훈은 "모든 분들에게 선물하겠습니다"라며 통 큰 모습을 보여 패키지팀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파머스 마켓으로 향했고, 김용만 외 4인은 애플 프리터와 푸틴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얼마 뒤 숙소로 도착한 김용만 외 4인.

잠자리에 들기 전 김용만은 서장훈에게 "너는 요즘 행복하지 그래도?"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누구랑 엮이는게 부답스럽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한 여자를 좋아하고 그 여자도 나랑 죽어도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 집에 가야할 것 아니냐. 아무리 많이 변했어도 갔다온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서 아기 걱정 하는 것만 아니면 진짜 혼자 살고 싶다"라며 "결혼에 안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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