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축구 해설위원이자 지도자 준비로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이천수가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이날, 이천수는 축구 영재 은규 군과 유상 군을 위해 축구와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천수는 부상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선의의 라이벌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하며 두 소년이 오래도록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했다.
한편 이천수는 2002 월드컵 스타인 김병지, 최진철 선수와 함께 '지구 방위대'를 결성하게 된 사연을 풀어냈다. '지구 방위대'는 세 선수가 활동하는 풋살 팀 이름이다. 그들은 전국 풋살 팀들과 대결을 하며 승리 시에 소아암 환우들에게 치료비 100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천수는 "시작할 때만 해도 지는 건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생갭다 많이 지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