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작' 16회가 진정성 가득한 시대공감 드라마라는 호평속에 최고 시청률 14.6%(닐슨 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어 펼쳐진 권소라와 문신남의 치열한 격투. 한 숨도 쉴 수 없는 긴장감으로 분당 시청률은 이 때부터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문신남은 날 뛰는 권소라를 제어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안전벨트로 운전대를 고정시키고 뒤로 돌아 권소라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거의 죽을 위기에 처한 권소라. 그러나 그녀는 전 경위의 라이터를 켜 문신남의 옷에 불을 붙이고, 결국 문신남은 권소라의 목을 조르던 손을 푼다. 그러나 차 안에서 탈출하던 권소라의 손목이 문신남에게 잡혔다. 소매가 불타고 있음에도 소라의 손목을 놓아주지 않는 문신남. 그가 노리는 것은 라이터 안의 USB이다. 권소라는 할 수 없이 라이터를 차 안에 던지고 도망치고 소라가 탄 택시를 찾아 헤매던 무영은 길거리에 쓰러진 소라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품에 안고 그녀가 겪었을 고통을 함께 나눈다.
시청자들은 "'조작'의 스토리가 마치 우리 사회에 있었던 사건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리얼하고 진정성이 넘친다"라면서 "현 시대에 딱 맞는 시대공감 드라마"라고 말하고, "정의를 향해 위험을 함께 나누는 한무영과 권소라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