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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지훈이 절절한 감정 연기 외에도 심쿵하게 만드는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애태우고 있다.
한준희와 강소주의 생일 파티 데이트는 꽁냥 커플 케미가 폭발한 장면. 준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온 소주를 넋을 잃고 보던 준희는 "그냥 딱 봐도 예쁜데요?"라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하고 내려앉게 만들었다. 설렘에 들뜬 소주를 바라보는 준희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달콤한 커플 데이트를 연상시켰다. 이 장면은 여름날의 풋풋함이 더해져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2. 집에 바래다줄게요 - 17회 中
#3. 술 한 잔 할래요? - 22부 中
준희는 장돌목(지현우 분)을 향해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소주를 본 후 씁쓸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럼에도 준희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줄 겸 자신의 상처도 위로받기 위해 술친구를 요청했다. 술자리에서도 끊임없이 장돌목 걱정만 하는 소주를 보는 준희의 아픈 눈빛은 애잔함을 자아냈다. 자신을 향했던 소주의 감정이 어느새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가는 것을 지켜보는 애달픈 심정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같이 울게 만들었다.
이처럼 그가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진심이 담겨있다.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준희는 매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동생 장돌목과 강소주를 위해 한 발 물러서 있는 준희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무심하지만 진심 가득 담긴 행동으로 여심을 웃고 울게 만드는 김지훈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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