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수근 "김종민에게 내가 걸림돌인 것 같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18 00:3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김종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다.

1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개그맨 이수근과 혼성그룹 코요태의 리더이자 예능 대상에 빛나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예능버라이어티 '1박2일'을 통해 친해졌다. 이수근은 "힘든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종민이네 집으로 찾아갔간다"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시간날때 마다 종민이, 호동이 형이랑 놀러 다녔다. 7년을 그렇게 지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역시 "방송하면서 의지하는 형이다. 기둥 같은 형이고 나는 거기에 기대있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1박2일' 하차 상황을 떠올리며 이수근은 "내가 하차한 후 다시 자리 잡는 종민이를 보면서 내가 걸림돌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방송도 궁합이 있다. 형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김종민은 "나는 반대로 너무 미안했다. 연예대상이 내 상 같지 않았다. 형들과 같이 받았어야 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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