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종합]'컴백' 태양이 밝힌 #예능출연 #평창 홍보대사 #월드투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16 17:5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이 솔로로 돌아왔다.

태양은 1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WHITE NIGHT' 라이브를 진행했다. 솔로앨범 발매 한 시간 전부터 진행하는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 것.

태양은 이날 방송을 통해 직접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태양은 이번 앨범을 만들 때 많은 고충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RISE' 앨범을 만들던 당시 정말 힘들었다. 4년간 앨범을 만들다 보니 내 앨범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고 방향성도 잃었다. 막바지에는 '지금 이 앨범을 빨리 내거나 접자. 그리고 새 앨범을 다시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당시 생각한 앨범 콘셉트가 '화이트 나이트'라는 것. 태양은 "'솔라'에 '라이즈'를 거쳐 '화이트 나이트'를 내놓게 됐다. 백야라는 말이 '태양이 지지 않는 밤', 어둠이 없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생명이 넘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오는 26일~27일 진행하는 단독콘서트 월드투어를 통해 신곡 라이브를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태양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월드투어가 시작됐다. 이번 서울 콘서트 때부터는 신곡을 포함한 공연이 펼쳐질 것이다. 투어의 완성작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태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그는 "빅뱅이 되길 너무나도 잘했고, 감사하다. 전세계 많은 분이 제 음악으로 평창 올림픽을 즐기고, 선수들이 힘을 얻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나도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음악을 만들 거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태양은 예능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예능을 포함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회사에 밝혔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면서 "'나 혼자 산다'는 벌써 찍었고, 편집된 모습을 한번 봤다. 할아버지처럼 콘셉트가 잡혔더라. 저도 놀랐다. '내가 저런 모습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하고 재밌게 봤다. 여러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태양은 SBS '판타스틱 듀오', MBC '오빠 생각',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태양은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DARLING'에 대해 "'달링'은 사실 빅뱅 '메이드' 작업할 때 테디가 만들었다. 솔로곡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당시엔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수록하지 않았다"면서 "이후에 이 곡이 컴퓨터 안에만 존재하게 됐었다. 그러던 중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에 대해 고민을 하며 다시 한 번 이 곡을 꺼내 녹음을 하게 됐다. 그래서 애착이 가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3년 2개월 만에 솔로앨범 'WHITE NIGHT'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ARLING'과 서브 타이틀곡 'WAKE ME UP'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돼 있으며, 다채롭게 변화한 태양의 보컬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그 동안 태양의 히트곡을 배출한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 쿠시를 비롯해 신인 작가들 죠 리(JOE RHEE), 투애니포(24), 알티(R.TEE) 등 초호화 프로듀싱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코까지 피처링에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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