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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언급했듯 류준열과 혜리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응답하라 1988'을 통해서다. 당시 류준열 혜리 박보검 이동휘 고경표 등 쌍문동 5형제가 모두 비슷한 또래 배우였던터라 배우들끼리는 금방 친분을 쌓았다. 그중에서도 류준열과 혜리는 가장 친한 사이였다. 솔직담백한 류준열과 털털한 혜리의 성격이 잘 맞아 단짝처럼 친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 그래서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류준열과 혜리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는 류준열과 혜리 모두 앞으로의 행보 등을 걱정해 잠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내려놨다. 류준열은 배우로서 영화 '킹덤',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비롯한 여러 작품 출연을 앞두고 있었고, 혜리 또한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었다. 각자 커리어에 집중해야 했던 시기라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닌, 친한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혜리가 영화 '물괴'에 캐스팅 되면서 관계가 급진전됐다. 처음으로 영화를 촬영하게 된 혜리는 평소 마음이 잘 맞았던 류준열에게 연기와 향후 행보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핑크빛 무드가 생겨났고,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글로리데이' '계춘할망' '더킹',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운빨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는영화 '택시운전사' 개봉으로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 '반짝반짝' '기억해' '썸씽'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12년 SBS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현재는 '물괴'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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