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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윤석과 주지훈이 영화 '암수살인'으로 만났다.
<황해><해무><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극비수사>와 개봉을 앞둔 <남한산성>까지, 매 작품마다 화면을 장악하는 강렬한 개성과 존재감을 보여준 김윤석은 집념과 열정으로 숨겨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 역을 맡아 또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또한, <아수라>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준 데 이어 <신과함께>의 저승차사에 이르기까지 쉴 새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주지훈은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들을 고백하며 김형민 형사를 쥐락펴락하는 연쇄살인마 '강태오' 역으로 분해 자신의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석은 "<암수살인> 대장정의 첫 걸음을 오늘 비 내리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떼었다. 앞으로 더욱 밀도 깊은 장면들이 나오리라 믿는다. 생생한 바다 냄새를 맡아 가면서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이었다. 이 느낌 그대로 <암수살인>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영화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고, 주지훈은 "한창 뜨거운 여름의 한 가운데 서늘한 사건의 기록 <암수살인>의 촬영이 시작됐다. 강태오의 강렬함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열정과 애정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암수살인>은 이처럼 두 배우가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 뿐만 아니라 '암수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로 범죄심리 스릴러의 진면목을 펼쳐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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