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2막①] 임시완 각성+핏빛 삼각멜로…해피엔딩 가능할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15 16: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가 2막을 맞았다.

지난 17,18회에서는 은산(임윤아)을 사랑하면서도 왕린(홍종현)을 위해 그의 누이인 왕단을 세자빈으로 간택하는 왕원(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써 반환점을 맞은 '왕은 사랑한다'는 본격적인 삼각멜로와 정치 싸움을 그려내며 몰입을 높일 계획이다.

2막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왕원의 각성이다. 왕원은 지독한 아버지 충렬왕 때문에 권력의 중심에서 한발짝 떨어져 관조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은산의 정체를 자신만 몰랐다는 것과 하나뿐인 벗 왕린과 유일한 사랑 은산이 자신을 지키고자 독로화와 공녀가 될 것을 자처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각성이 시작된다.

왕원의 각성으로 왕원 은산 왕린의 삼각관계도 변환점을 맞았다. 왕원은 은산에게 꾸준히 마음을 드러냈고, 왕린 또한 은산에 대한 연심을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산은 왕원과 왕린의 우정을 지켜주고자 그들의 곁을 떠나려 했다. 이러한 세 사람의 삼각 멜로가 어떤 결말을 맞게될 것인지도 '왕은 사랑한다'를 지켜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피비린내 나는 정치 싸움이 예고돼 있다. 송인(오민석)은 그동안 왕원과 충렬왕 사이를 이간질했다. 그런 그가 왕원과 은산, 왕린 사이의 감정을 이용해 흔들린 우정을 파탄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절대 악인 송인의 행보가 시작되며 왕원 은산 왕린이 어떤 반격을 가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세자빈 간택 이전 상황이 원, 산, 린의 섬세한 감정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세자빈 간택 후 서서히 어긋나는 원, 산, 린 감정의 틈을 파고드는 송인과 고려 왕실을 둘러싼 세자와 반세자파의 갈등이 시작된다.특히 송인이 원,산,린의 어긋난 감정의 틈새를 이용해 세 사람을 위기로 몰고 가며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 모두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휘몰아치는 세 사람의 폭풍 같은 사랑과 변화가 펼쳐질 '왕은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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