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드디어 '문신남'과 만났다.
전찬수에게 전화해 "형사가 살인 저질러 놓고 어떻게 가만히 있냐. 애국신문 사람들 다 풀어주고 CCTV 영상 갖고 와라. 안 그러면 내가 철창 신세 지게 해드리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전찬수는 조영기(류승수)를 찾아가 "한무영을 잡고 여기를 뜨겠다"고 엄포를 놓은 채 애국신문으로 쳐들어 갔다. 혼자있을 줄 알았던 한무영의 곁에는 영범파 양추성(최귀화)가 있었고, 역으로 전찬수는 당했다.
전찬수는 온 국민 앞에 비리경찰임이 밝혀졌고, 한무영과 함께 경찰차를 타고 후송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부딪혀 전복사고가 났고, 차가 뒤집혀 쓰러진 사이 문신남이 전찬수에게 약물을 투입해 죽였다.
뒤에서 이를 천천히 지켜보던 한무영은 의식을 잃기 전 문신남의 얼굴을 봤다. 그리고 수술대에 올랐다.
한편 이석민은 철호 때와 비슷한 사건 구성에 시신실로 잠입, 사고를 낸 가해자의 지문을 체취해 고용된 범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소라(엄지원)는 한무영이 한철호의 동생이었다는 것을 알고 구태원과의 접점에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또한 이석민과 권소라는 한무영이 형의 죽음의 진실을 쫓다보면 결국 형 한철호의 부정을 접하게 될 거라는 걸 알고 걱정했다.
'문신남'은 병원에 입원한 한무영의 앞에 나타났다. 죽음을 이르게한 약물이 든 주사를 들고 나타난 그는 찌르려던 순간 한무영에게 제압당했다. 목숨을 건 격한 몸싸움으로 5년 만에 마주 한 두 사람, 과연 한무영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기대를 모으게 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