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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배우 아닌 'DJ 로이' 변신…화끈한 여름밤 선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14 14: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성훈이 화끈한 여름밤을 선물했다.

성훈은 지난 9일 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성훈은 그동안 방송에서도 공개한 바 있던 3년 동안 갈고 닦아온 수준급의 디제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파티장을 찾아온 관객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특히 성훈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터진 공연장 떠나갈 것 같은 함성 소리에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또한 "오빠 정말 잘생겼어요!"라는 한 관객의 우렁찬 외침에 수줍은 듯 미소를 지은 그는 이내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기면서 공연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박력 넘치는 디제잉을 선보였고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디제잉을 즐기며 공연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무르익은 분위기에 성훈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여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더운 여름날 야외에서 진행된 공연임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성훈은 "제가 좋아하는 디제잉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제 실력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다들 좋아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연습해서 DJ ROI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DJ ROI의 공연을 처음 접한 관객들은 방송에서 접할 수 없던 새로운 모습에 성훈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은 물론 이기적인 기럭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훈은 수준급 디제잉 실력까지 갖춰 또 다른 끼를 선보인 것.

이처럼 성훈이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최근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평소 로맨틱한 이미지에 더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여성 팬들은 물론 남성 팬들까지 빠져들게 만들었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로 세계 여심을 애타게 만들고 있는 성훈은 세계적으로 팬미팅 요청이 쇄도 하고 있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미국, 서울 등지에서 팬미팅으로 넘치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준비를 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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