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상민, 故 최진실 딸 소식에 울컥 “가족의 말 못할 상처…”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14 10:59



가수 이상민이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갈등 논란' 편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사이 부모와 삼촌까지 잃은 환희, 준희 남매의 아픈 가족사를 돌아본데 이어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에 대해 짚었다.

해당 방송은 심리치료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최준희 양이 불안한 심리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심리치료 전문가는 최준희 양에 대해 "당신들이 나를 이해해줘라는 심리가 강하다. 상당히 불안한 상태. 단기적으로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고 오랜 시간 이어온 잠재 우울도가 있었다. 이 시기와 사춘기 맞물리면서 급성 스트레스가 온 상황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섹션TV' 측은 현재 최준희 양은 평소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이영자의 도움으로 심리 치료를 받은 상태라고 전하며 "최준희 양은 현재 이모할머니로 불리는 지인과 함께 있을 것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부디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식을 전하던 MC 이상민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나니 마음이 무겁다. 할머니와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족 내부에 말 못할 상처도 있을 것 같다. 준희 양의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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