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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구해줘' 옥택연이 교복을 벗고 더욱 강단있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런 옥택연의 자책감은 시원한 '막걸리 액션신'에서 드러났다. 강압적으로 술을 먹이는 선배에게 당하고 있는 동기를 본 옥택연은 과거 서예지(임상미 역)의 오빠 장유상(임상진 역)을 떠올리게 됐다. 그러곤 이내 낮은 목소리로 "야! 먹지마"라고 말하며 동기의 편에 섰다.
이에 분노한 선배가 옥택연에게 막걸리를 퍼붓자, "상환아, 니 지금까지 우예 참고 살았노" "그라믄 내 정당방위 들어갑니다"라고 말한 뒤 주먹을 날렸다. 아버지의 선거와 아픈 어머니 때문에 머뭇거려야만 했던 시간을 다 털어내듯, 호쾌한 액션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도 뻥 뚫리게 만들었다.
구선원이 무지군에 뿌리깊게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옥택연이 과연 서예지를 구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옥택연은 사이비 종교로부터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상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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