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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다시 만난 세계' 이시언-박진주, 김진우-김가은이 '남다른 케미'를 선사하는, 색다른 '번외 커플'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시언-박진주, 만나면 아웅다웅 '동창 커플'!
=>홍진주(박진주)를 좋아하는 신호방(이시언)의 티 나는 애정 공세! 사사건건 호방을 구박하는 진주의 웃음 폭소탄!
특히 호방은 진주가 선을 보러 나갔을 때 몰래 지켜보다가 답답한 나머지 진주를 데리고 나오는가 하면, 목욕 수건만 두르고 나오던 진주의 알몸을 의도치 않게 목격, 진주의 브라질리언 왁싱 사실에 충격을 받는 등 진주를 짝사랑하는 마음과는 달리 사건사고를 유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뿐만 아니라 호방은 재치 넘치는 말로, 진주는 걸쭉한 입담으로 서로를 들었다놨다하며 아웅다웅 애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 애간장타는 설렘과 배꼽 잡는 웃음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우-김가은, 오빠 친구에서 백화점 직장 상사와 직원 '사내 커플'!
=>다정다감한 성격도 꼭 닮아 미묘한 핑크빛 기류 활활!
김진우는 해성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청호 백화점 후계자인 차태훈 역을, 김가은은 엄마가 해성의 아버지와 재혼하면서 해성의 동생이 된 백화점 의류매장 직원 성영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은 친구 동생, 오빠 친구 사이에서 같은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다시 만난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태훈은 백화점을 점검하던 중 유부남에게 사기를 당하고도 오히려 죄인이 되어 호되게 당하고 있는 영인을 발견하게 됐던 터. 눈물을 흘리는 영인을 구해준 이후 태훈은 영인에게 식사를 같이 하자고 호감을 보이더니 생일 선물까지 전했고 영인은 답례로 냉면을 사는 등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상처입은 영인을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태훈과 그런 태훈에게 고마움과 든든함을 느끼는 영인의 감정이 훈훈함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하지만 태훈과 영인의 현격한 집안 차이 등 넘어야할 갈등이 산재해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잔잔한 러브라인이 성공적인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이연희-안재현이 선보이는 달달한 삼각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이시언-박진주, 김진우-김가은의 장외 러브라인 또한 남다른 케미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 이 두 커플의 다채로운 모습이 얼마나 큰 웃음과 공감은 안겨줄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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