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현재 샨다게임즈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IP를 두고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위메이드는 지난달 말 '차이나조이 2017' 현장에서 밝혔듯 올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합작법인(JV),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자체 대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말 중국 샹라오시 인민정부와 전략적 MOU를 맺고 합작법인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또 중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 예즈 스타 게임(YZ Star Game)과 웹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주최하는 WCA(월드 사이버 아레나)와 '미르의 전설2' 대회 관련 개최 및 방송 권한에 대한 수권(권한 위임) 계약을 진행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분기 법적 분쟁으로 인해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분쟁이 원만히 해소되면 한꺼번에 인식될 부분이다"며 "향후에도 법적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합작법인, 신규 IP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