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서장훈, 패키지 최적화 ‘빅후니’ 인간깃발 맹활약[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8-09 00:31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뭉쳐야뜬다' 서장훈이 생애 첫 패키지여행에 완벽 적응했다.

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캐나다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3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국보급 센터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44년 인생 첫 패키지여행이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선수 시절 다녔던 원정시합이나 훈련 말고는 여행을 별로 가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념을 보였던 서장훈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옷가지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을 위생 팩에 하나하나 포장했다. 항균 물티슈 또한 잊지 않고 야무지게 챙겼다. 또 서장훈은 "밖에 나온 순간 버린 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포자기'식 적응을 선언했다.

정형돈은 공항 입장과 동시에 캐리어 노룩패스를 시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서장훈을 보며 "패키지 최적화 게스트다. 깃발이 따로 필요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 김용만과 친분이 있는 남성이 가이드로 나와 있었다. 김용만은 포옹하며 반가워했다. 서장훈은 불쑥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질문, 멤버들은 "뭘 그런 걸 물어보냐"고 핀잔을 줬다.

서장훈은 패키지 팀의 이동 기준점이 됐다. 처음엔 주목되는 시선에 어색해하던 서장훈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팀의 선두에서 '인간 깃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패키지 팀은 혼블로어 크루즈를 통해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가갔다. 압도적인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멤버들은 "가까이에서 보니까 무섭다"라면서도 "이게 나이아가라 폭포다"고 환호했다.

김용만 외 3인 서장훈 골탕 먹이기에 힘을 합쳤다. 미리 계획을 짰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우비 모자 벗기를 제안했다. 계획대로 됐다. 서장훈은 "유치하게 이게 뭐냐"고 투덜댔지만, 김용만은 "우리는 유치해도 한다"고 맞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안정환은 서장훈의 가르마 머리 스타일을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집라인 안전 헬멧을 쓴 서장훈을 보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최고다. 코미디언 얼굴이다. 다음에도 함께하자"며 고정출연을 권유했다. 서장훈은 몸무게 제한에 걸려 아쉽게 집라인 체험을 하지 못 했다. 패키지 팀은 절경과 함께한 집라인 활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팀원들은 현지 랍스터 요리로 배를 채웠다. 식사 중 반가운 얼굴이 정체(?)를 공개했다. 사위와 함께 패키지 팀에 합류했던 남성은 '편지'로 유명한 '어니언스'의 이수영이었던 것. 멤버들은 단체로 인사하며 반가워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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