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노홍철X장미여관, 반려견과 함께 한 여름캠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08 10: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하하랜드(Human×Animal:HAHALAND)'에서 지난주에 이어 노홍철과 장미여관, 그리고 그들의 반려 동물들과 함께 한 여름 캠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하하랜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1회에서 패널로 참여했던 사유리와 장미여관의 멤버 강준우가 다시 한 번 녹화에 참석했다. 특히 아빠를 따라 스튜디오 나들이에 나선 강준우의 반려견 봉식이는 의젓한 모습으로 폭풍 애교를 선보이며 녹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낯선 환경에서도 차분하게 있던 봉식이는 난생 처음 스튜디오에서 거울로 자신을 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편 장미여관의 강준우는 '하하랜드'의 정규편성을 축하하며 즉석에서 '하하랜드송'을 작곡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주 반려동물과 여름 캠핑을 떠난 홍철과 홍키, 장미여관 패밀리의 두 번째 캠핑기가 공개된다.

물놀이를 즐기면서 조금씩 가까워진 홍키와 장미여관 패밀리는 넓은 잔디밭에서 '하하랜드배 반려동물 운동회'를 진행했다. 장난꾸러기 불독 별이와 봉식이, 15살 노견 링이와 당나귀 홍키, 세 살배기 단우의 불꽃 튀는 달리기 대결이 펼쳐졌다고. 또 내 반려동물이 제일 똑똑하다 우기는 여섯 남자가 간식을 놓고 반려동물 아이큐 테스트도 벌여 그 결과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캠핑장에서는 '장미여관' 미니 콘서트도 열렸다. 차가운 도시 당나귀 홍키도 춤추게 하는 '홍키송'과 봉식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아빠 준우의 '봉식송'까지 만들어지며 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호호커플' 코너에서는 전생에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수탉 '아리'를 막내 아들처럼 기르는 가족이 등장한다.

사람처럼 먹고 자고, 심지어 산책하러 나갔다가도 집을 찾아오는 닭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아리'의 집. 7년 전, 초등학교 앞에 버려진 병든 병아리를 데려와 '아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가족들이 지극 정성으로 돌본 탓에 큰 탈 한번 없이 멋진 수탉으로 자랐다. '아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단팥빵. 수박부터 옥수수, 심지어 김치까지 먹는 '아리'는 사료를 먹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식사 시간이면 밥상 한 켠에 자리 잡고 가족과 겸상을 한다. 뿐만 아니라 '아리'는 엄마표 거품 마사지와 함께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고, 하루에 열댓 번 거울 앞에서 누나들 따라 몸치장한다.


이처럼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아들 수탉 '아리'의 일상이 '하하랜드'를 통해 공개된다.

동물들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하하랜드 민원센터'에서는 일분일초 사건, 사고가 빵빵 터지는 사고뭉치 9남매네 개 아빠의 고군분투 육아일기가 소개된다.

아홉 마리 강아지에게 달콤 살벌한 애교와 찐한 모닝키스를 받으며 아침을 맞이하는 초보 아빠 재영 씨는 무엇이든 씻고 뜯고 맛보려는 9남매 덕에 하루의 반은 청소로 시간을 보낸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9남매의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체크, 주말이면 9남매 이끌고 산책까지 그야말로 24시간을 스파르타 개육아에 올인하며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낸다.

서열 1위 사모예드 '몽클이'부터 겁쟁이 '요키', 천방지축 막내 '꼬미'까지 심장 폭행하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가진 아홉 마리 강아지들 중 언제부턴가 유독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하는 '몽클이' 때문에 재영 씨는 걱정이 생겼다. 공격의 타깃은 순한 성격 '사탕이'가 됐고, '몽클이'의 공격이 계속되자 어느새 다른 형제들까지 공격에 합세하기 시작하며 '사탕이'의 안전까지 위협받게 됐다.

동물 훈련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본 현재 아홉 마리 개의 상태와 건강한 개육아를 위해 내려진 초보 개아빠 재영 씨를 위한 특급 솔루션까지. 9남매에게 내려진 처방이 '하하랜드'에서 방송된다.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하하랜드'는 오는 8월 9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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