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박혁권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 캐릭터"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혁권이 역할에 대해 말했다.

박혁권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장산범'(허정 감독, 스튜디오 드림캡쳐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반점 없음이 반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시나리오에는 안나온 소리나 영상이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 제가 궁금했던 것 만큼, 넘치지 않게 잘 조화롭게 들어간 것 같다"며 "역할적으로는 반전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염정아, 박혁권을 비롯해 허진, 신린아 등이 출연한하며 지난 2013년 전국 관객 적 560만4106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숨바꼭질'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 걸맞는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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