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PD "'다만세'-'죽사남' 의식X, 차별화포인트는 배우들 연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14:33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주인공 김재중(봉필)이 일주일 뒤 예고된 결혼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을 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재중, 유이.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만영PD가 작품의 차별화포인트를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극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만영PD는 "정말 더웠다. 내가 찍었지만 내가 찍은 것 같지 않게 드라마가 재밌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작의 내용과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 대비를 잘 못해서인지 우리 드라마의 충실한 컨셉트를 가져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부담감은 전혀 없다. 좋은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고 재밌게 잘 나와주면 충분히 시청자들은 내용과 소재의 비슷한 것 보다는 드라마의 재미를 쫓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쟁작의 내용을 분석한다거나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았다. 우리 드라마는 우리대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며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생필사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다. 주인공이 일주일 뒤 예고된 결혼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을 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다. '특수사건 전담반 텐'을 집필한 이재곤 작가와 '달콤한 비밀' '최강칠우'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PD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재중 유이 정혜썽 바로(B1A4) 주진모 김혜옥 우현 장미관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7일의 왕비' 후속으로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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