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이종훈 "바보같은 행동 반성…몰카 의도 없었습니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09:27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개그맨 이종훈이 '몰카 논란'에 정중하게 사과했다.

해당 논란은 이종훈이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부터 시작됐다. 지인과 수영장을 찾아 즐거운 모습을 셀카에 담았고, 그 중 본인 모습 뒤로 수영복을 입은 여인이 담긴 것. 문제는 이종훈이 "나 찍은 거 맞지?"라는 멘트와 '야외수영장, 수영복, 비키니, 몸스타그램'등을 해시태그로 남긴 점이 문제로 불거졌다.

이에 이종훈은 7일 스포츠조선에 먼저 당일의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보통 지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셀카를 찍을 때, 그 찍은 사진을 보면서 예상치 않은 부분이 찍혀있거나 하면 '이거 뭐야', '나 찍은 거 맞어?' 하면서 웃게되곤 하지 않나"라며 "그런 작은 헤프닝, 작게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해당 사진을 올린 후 그런 글을 쓴 것인데, 지적을 주시자마자 내가 바보같은 행동을 했음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명백한 잘못이 맞고, 제 스스로 반성하고 있으며 개인SNS라도,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이나 '몰카'와 같은 의도가 없었음은 물론이지만, 그렇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재차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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