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과거 연인 모두 깊이 사랑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진솔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9월호 화보의 주인공으로 발탁, 화보 촬영과 커버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만난 로버트 패틴슨과 유명한 연인관계였던 그녀는 "2016년 커밍아웃하고 여자친구를 여러명 사귀었지만, 지금은 남자와도 다시 데이트 할 수 있다. 많은 것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난 과거 연인들을 모두 깊이 사랑했었다"며 "양성연애에 대해 항상 포용하는 마인드다. 난 양성연애관을 믿는다. 한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양성연애관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더불어 공개 연인보다는 조용히 사귀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중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자친구와의 키스하는 모습이 파파라치를 통해 보도된 것에 대해 "나의 사생활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이는 나에게 일정한 부분의 생활을 포기하게 하고, 타인에게는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도 알게됐다"고 언급해 싫든 좋든 공인으로서의 영향력에 대해 무거운 마음도 엿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파격적인 삭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눈빛과 여성스러운 의상으로 중성적인 이미지를 발산,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인연을 맺은 로버트 패틴슨과 3년간 열애 뒤 2013년 결별한 후 현재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동성 열애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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