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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영화 '옥자'로 일흔을 넘어 맞은 최고 전성기, 40년차 배우는 어떤 기분일까?
이 어려운 결정은 대반전을 연출한다. 변희봉의 영화 인생에 꽃길이 펼쳐진 것. 변희봉은 이후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거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를 잡게 된다. 그리고 올해 봉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에 할아버지 역할로 출연,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누리게 된다. 특히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 '옥자'가 초청을 받게 되면서 한국 배우 가운데 최고령인 일흔 다섯의 나이에 칸에 입성,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는다.
'봉준호 감독이 아니었으면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는 변희봉의 회고에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자체가 다른 특별한 배우'라며 화답하는 봉준호 감독. 변희봉의 연기 인생사와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 이야기는 오늘(3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