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3' 9일만에 200만 돌파, '겨울왕국'과 타이기록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1:4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가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슈퍼배드 3'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배드 3'가 3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289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슈퍼배드 3'는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1주차와 유사 관객 수를 기록,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인해 개봉 1주차보다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가 증가해 이뤄낸 결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슈퍼배드 3'의 200만 돌파 기록은 2017년 최고 흥행작 '공조'(김성훈 감독)의 기록(개봉 10일째 200만 돌파)의 흥행 속도를 제친 후 2017년 개봉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 것. 또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15, 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가 개봉 후 16일 동안 누적 관객수 200만2595명을 기록한 속도보다 7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단 흥행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2015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15, 피트 닥터 감독)의 기록(개봉 11일째 200만 돌파) 보다 빠르며,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16, 바이론 하워드·리치 무어 감독)의 기록(개봉 24일째 200만 돌파)보단 무려 15일이나 더 빠른 속도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과 타이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트레이 파커, 미란다 코스그로브, 줄리 앤드류스, 러셀 브랜드, 스티브 쿠건, 다나 가이어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미니언즈' 시리즈를 만든 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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