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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작' 엄지원이 남궁민에 차가운 경멸을 던졌다.
박응모는 "니가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다 말해줄게!"라고 다급하게 말했지만,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려다 그대로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분노한 권소라(엄지원)은 박응모의 휴대폰으로 한무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무영은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눈뜨고 당하던지 뭐라도 하는 거고, 눈뜨고 당하는 건 당신이 충분히 했으니 난 뭐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권소라는 "억하심정으로 기사 쓰면 안된다. 사람 선동하는 게 기자의 본질이라고 착각하지마라. 사건 본질 흐리는 싸구려 나팔수로밖에 안보인다고"라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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