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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황치열이 대만에서 열린 단독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대만 현지에 50년 만에 등장한 쌍둥이 태풍이 상륙하는 기상 악조건에도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황쯔리에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날 황치열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오프닝 무대부터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노래 '뱅뱅뱅'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매일 듣는 노래'를 비롯한 수록곡 '각', '사랑 그 한마디', '같이 가자'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중국에서 발표했던 싱글곡 'Dream with me', 중국 나가수 경연곡 '묵(默)', 'Honey' 등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선곡으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들을 선별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공연 도중에는 4층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여기에 황치열은 대만에서 야시장에서 직접 게임을 통해 획득한 상품을 현지 팬에게 선물하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쇼케이스의 마지막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세례에 드라마 '군주' OST '잠시나마'와 '개변자기(改變自己)', '이루상요니', '그 사람' 등 다양한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대만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황치열은 8월 10일~11일 양일간 캐나다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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