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쉴 틈 없이 흘러가는 백작의 하루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CEO로 완벽 변신해 지적인 매력을 한껏 뽐낸 것에 이어 백작은 자신이 맡긴 예치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위 '강호림'(신성록)의 직장인 은행을 방문한다.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을 발산하는 백작은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에 걸맞은 진지한 면모를 뿜어내는 동시에 자신의 일을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꼼꼼히 스케줄과 업무를 확인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하지만 백작이 언제나 진지하게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기타를 치며 틈틈이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여기에 하루 일과를 한 잔의 바나나 우유와 함께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숨가쁜 하루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까지 알차게 보내려는 백작의 유쾌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