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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17년 하반기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로 손꼽히는 기대작 '토르: 라그나로크'가 어벤져스의 세계를 새롭게 확장시킬 시리즈 사상 최고의 대결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내 망치를 잃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해"라는 토르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진 토르와 아스가르드의 운명, 그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의 등장과 이어지는 토르와 헐크의 숙명적 대결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공개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무한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로키(톰 히들스턴), 헐크(마크 러팔로),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브럼). 발키리(테사 톰슨) 등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요 캐릭터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마블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놀라운 변신과 카리스마가 단연 돋보인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전투신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질 사상 최대 규모의 액션을 자랑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마블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케빈 파이기는 최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마블 스튜디오는22편의 작품을 통해 전력질주 해왔다. 3편의 '아이언맨', 3편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그리고 3편의 '토르'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영화의 세계관이 상당 부분 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어벤져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확장를 예고하며 올 하반기 극장가 최고의 메인 이벤트로 자리잡을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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