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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유리가 아버지의 전과를 알게됐다.
이날 안중희(이준)는 "우리 남매 아니야. 남남이야. 니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라고. 네 아버지는 내 아버지의 친구야. 너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에게 마음에 빚이 있어. 그래서 처음에 진짜 아버지인줄 알고 찾아왔을 때 나를 아들로 받아들이기로 한거야. 그러니까 사표내지마. 독립할 필요도 없어. 너 정신도 똑바로 맞아"라고 말했다.
이에 얼떨떨해진 변미영(정소민)은 "진짜 안배우님과 저와 남남이라구요. 그런데 왜 아버지와 안배우님이 숨기고 있어요. 가족들이 다 알아야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중희는 "많이 궁금하겠지만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아버지 포함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어. 나도 이 사실을 최근에 들었어. 나도 혼란스러운게사실이야. 부모님과 내가 정리가 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흔들리고 있는 건 미영도 마찬가지. 어느새 잠든 안중희의 얼굴을 만져보려다 화들짝 놀라기도 했고, 밴 밖으로 나와 차에서 뛰는 가슴을 가라앉혔다.
다음날 촬영. 촬영이 밋밋하다는 감독은 안중희에게 변미영과 언론 플레이를 위한 과도한 러브라인을 요구했다. 중희는 감독이 아버지를 찾은 이야기를 꺼내자 격분해 감독을 때리고 촬영장을 빠져나왔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김영철)는 중희에게 "날 신고해라. 너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라"라고 타이르지만, 미영을 사랑하게 된 중희는 "왜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냐. 나한테 처음부터 말해주면 좋았지 않느냐.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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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라영(류화영)은 박철수(안효섭) 아버지가 연인 관계를 떼 놓으려 하자 "최소 5년 이상 지나야 결혼을 생각해볼텐데 왜 벌써 결혼을 이야기하시느냐"고 따졌고 이를 듣게된 박철수는 라영의 오빠 부부와의 자리를 마련해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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