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류승완 감독이 흥행 3연타에 성공할까.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3일 앞둔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제작 외유내강)가 실시간 예매율 3.7.8%(오전 10시 40분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있는 외화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실시간 예매율(26.3%)보다도 10% 이상 높은 수치다.
높은 예매율은 물론 영화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뜨거워짐에 따라 '군함도'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류승완 감독은 전작 '베테랑'(2015)은 전국 관객 1341만4200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성적은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3위 기록이다.
'베테랑'의 전작 '베를린'(2013) 역시 흥행에 대 성공한 바 있다. 2013년에 개봉한 베를린은 전국 누적관객 716만6513명을 기록하며 2013년 개봉 영화 중 흥행 5위를 기록한 바 있다.(1위 '7번방의 선물', 2위 '설국열차', 3위 '관상', 4위 '아이언맨3')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등 화려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진 '군함도'가 '베를린', '베테랑'에 이어 류승완 감독의 흥행 홈런 3연타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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