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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댄싱퀸 송하영이 '아이돌학교' 2주차 투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 이해인이 2위로 밀려났다.
이후 프리 댄스로 댄스 브레이커를 뽑는 시간. 다양한 댄스 실력자들 가운데 송하영 나띠가 상위 2명으로 발탁됐다.
해당 내용이 투표에 반영된듯 중간 점검 성적에서 송하영이 기존 1위 이해인을 제치며 1위 자리에 올랐고, 이해인은 2위로 내려갔다. 마지막 40등은 김나연 학생. 지난 첫번째 투표에서도 40등을 기록했던 김나연 학생은 "마음은 슬프지만 올라갈 계단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한다"며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전체 친구들 사이에서 이름을 불린 5명의 학생들의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은 상황. 호명된 학생 중 한명이 울음을 터뜨렸고, 일부 학생들은 "이런 분위기에서 이름이 불리면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군무 테스트 시간. 연습을 했지만, 엉망이었고, 선생님들은 전날 팀을 주도했던 4명을 질책했다. 댄스 선생님 스테파니는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의도는 좋았지만 방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멘탈 관리 시간, 뜻밖에도 선생님은 가수 솔비였다. 솔비는 스케치북에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라고 했다.
일부 학새은 부모님 뜻을 거슬르며 걸그룹에 도전중인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고, 떠오르는 태양을 그리며 "꼭 언젠가 저렇게 밝게 뜨고 말겠다"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솔비는 눈을 감고 자신이 그린 그림에 색칠하게 시켰고, 엉망으로 그려진 그림에 아이들은 놀랐다.
솔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꿈이 예쁘지만 현실은 그 그림처럼 엉망일수도 있다. 갭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써봤다.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면 '내가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하지만 그럼에도 그림을 그린 것은 '잘할거야. 잘될거야'라는 생각으로 한 것이지 않나. 외롭고 힘들어도 서로 힘을 내서 기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꼭 데뷔해서 보자"고 다독였다.
드디어 교가 홍보 영상 찍는 날. 마지막 미션은 역시 문제의 군무였다. 3번만에 성공하지 못하면 열외로 미리 선발된 10명이 탈락되고 30명만 찍어야한다. 결국 3번만에 기적처럼 성공한 군무. 40명의 학생들은 "혼자 잘하기 보다 함께 잘하는 팀웍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함께의 중요성을 배웠다.
한편 2주 후 입소 한달째에는 하위권 8명이 퇴소 당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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