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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품위있는 그녀'의 스펙터클한 난투극이 연일 화제다.
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이 많은 장면인 만큼 배우들은 촬영 전 철저히 연습했다. 김선아와 이태임은 임팩트 있는 장면을 위해 동선 파악부터 시뮬레이션까지 했고 촬영이 끝나면 서로의 망가진 머리와 의상을 매만져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고. 격한 촬영을 마친 후 두 사람은 고생했다는 인사와 함께 농담을 주고받아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차기옥(유서진 분)의 파스타 어택도 빼 놓을 수 없다. 남편 장성수(송영규 분)의 내연녀가 브런치 모임 멤버 오경희(정다혜 분)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의 파스타를 날린 장면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 치 양보 없는 두 사모님의 기 싸움을 비롯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몸을 던져 맞붙은 이 장면 또한 84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10회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김선아와 이태임, 유서진과 정다혜의 난투극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큰 관심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장면임에도 사전에 충분한 리허설과 차진 호흡을 보여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다이내믹한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회 파란만장한 사건을 담아내며 탄산음료 같은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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