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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효리가 짧고 굵은 한 달간의 컴백 활동으로 '이펙트'와 '임팩트'를 모두 잡았다.
그런가하면 이효리는 예능을 통해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달 24일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 등 각 방송사의 대표 예능을 순회하며 여전한 이효리 효과를 입증했다. 19일 녹화를 앞둔 JTBC '한끼줍쇼' 또한 이효리의 마지막 컴백 활동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이효리가 출연한 '무한도전'은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직전 방송분의 10.9%보다 1.6%포인트 올랐다. '라디오스타' 또한 직전 5.9%에서 8.8%로 수직상승했다. '해피투게더3'도 지난 방송 대비 무려 3.0%P 상승한 7.0%를 나타내며 상승선을 그렸다. 수도권 시청률은 4.3%P 상승한 8.3%를 기록하며 2017년 최고 시청률을 넘었다.
이효리 스스로 '출장 연예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한 달 여의 짧은 활동이었지만 효과와 영향력은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제주도 자택을 전격 공개한 JTBC '효리네 민박'을 비롯해 출연하는 예능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제주도 라이프부터 남편 이상순과의 일상, 과거 연애사, 재산에 이르기까지 유감없이 보여줬다. 감출 때와 공개할 때를 아는 현명함은 데뷔 20년차에도 여전한 이효리의 건재함을 보여줬고, 벌써부터 그녀의 7집 컴백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비록 '한끼줍쇼'를 끝으로 이효리는 제주도로 돌아가지만, 다행히 미리 녹화를 끝낸 '효리네 민박'이 12부작을 마무리 할 때까지는 계속 그녀를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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