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다만세' 여진구X이연희, 나이차 우려 깨부술 청량·순수 로맨스(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7-18 15:38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연희와 여진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으로 정정원(이연희)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9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여진구 이연희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빛나는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연출 백수찬, 극본 이희명)이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이후 세 번째로 뭉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으로 정정원(이연희)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9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18/
특히 이번 작품은 흠 잡을 곳 없는 빛나는 비주얼을 가진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부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등 선남선녀인 배우들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여진구가 맡은 역할인 성해성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어느 순간 12년이 지난 뒤 다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인물이다. 특히 순수한 청년으로 31살이 된 첫사랑 정원과 다시 만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이연희가 연기하는 정정원은 해맑은데다 장난꾸러기, 그리고 말괄량이다. 현재 주방보조만 5년차이지만 요리 쪽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는 인물. 그러다 12년 만에 해성을 만난 그는 삶의 기적을 느낀다.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연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으로 정정원(이연희)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9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18/
이날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작품에 대해 "우리 작품은 2017년 여름을 겨냥한 순수 청량 힐링 로맨스다. 판타지의 외피를 가지고 있지만 안에는 따뜻하고 순수한 내피를 가진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드라마는 주인공이 10년이 지난 후에 돌아왔다고 해도 타임 슬립 물이 아니다. SF는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여진구 군이 어떻게 10년 후에 돌아왔나, 그걸 지켜보는 게 이 드라마의 재미다"며 "'도깨비'도 '외계인'도 '유령'도 아니다. 제가 그리고 싶은 건 시청자와 함께 이 존재에 대해 느끼고 정의를 내리고 싶다. 저도 이 존재를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편의상 여진구 캐릭터를 '돌아온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여진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으로 정정원(이연희)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9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18/
이날 이연희와 여진구는 나이차에 대한 대중의 우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여진구는 나이차이는 나지만 이연희와 전혀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극중에서는 세대 차이라기 보다는 고등학생의 상태이고 정원이(이연희)는 31살의 성인 여자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누나와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누나도 많이 맞춰주시고 저도 어른 스러운 척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희는 "나이 차이에 대해 저도 우려를 했다. 그런데 다행히 진구씨가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강해서 의지도 많이 됐다. 현장에서도 의젓하지만 밝은 면도 있고 연기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었다. 스스로도 옆에서 보면서도 배우는 점이 많다. 존경하게 되는 부분도 많더라"고 말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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