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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한몸에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액션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압도적인 예매율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 영화 '덩케르크'.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전작들에서 자유자재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 또한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 해변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이라는 교차하는 놀라운 구성과 편집으로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한 '덩케르크'. 리얼리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1300여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하는 등 역대급 제작 규모를 자랑한다.
이러한 '덩케르크'는 최근 시사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는데,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의 수작'이라는 호평과 극찬을 받고 있다.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는 '덩케르크'에 97% 신선도를 내렸고,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96점, 녹색(최고평)으로 선정하며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덩케르크'는 '인터스텔라'(14)로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1027만5484명을 달성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올해 외화 첫 1000만 관객 돌파 기록도 기대하게 만든다. 올여름 '덩케르크'가 '군함도' '택시운전사'와 함께 트리플 1000만 신기록을 터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덩케르크'는 핀 화이트헤드, 케네스 브래너, 마크 라이런스, 킬리언 머피, 톰 하디,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아뉴린 바나드, 배리 케오간, 잭 로던 등이 가세했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2D, IMAX 2D, 4DX 버전으로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덩케르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