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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성파 배우 조희봉이 에이스 남궁민부터 젊은 피 김강현, 박경혜, 안지훈까지 별난 인재들을 영입, 정체가 의심스러운 '애국신문 5형제'를 결성했다.
괴짜 매체 타이틀을 보유한 신문사 소속답게 각 역할의 개성 또한 범상치 않다. 먼저 국내 3대 일간지인 서울포스트 기자 출신으로 애국신문을 창간한 사주 양동식. 그는 모두가 외면한 무영의 진심을 알아봐 준 은인으로, 허세 넘치고 맹탕인 구석이 있지만 넘치는 인간미로 무영에게 따뜻한 멘토가 되어준다.
애국신문의 3인자인 이용식은 말간 얼굴만큼이나 유약하고 겁 많은 인물이지만, 애정 어린 잔소리와 현실적인 상황 판단으로 5형제 사이 살림꾼 역할을 도맡는다. 이어 매일매일이 좌충우돌인 애국신문의 홍일점 서나래는 똑 부러진 성격과 은근한 무데뽀 기질로 5형제 내 가장 모범적인 기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싹수가 애매한 막내 양상호는 속물 기질은 있으나 의외의 스마트함으로 갑작스러운 위기에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오는 24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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