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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이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날 '백년손님'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튜디오에는 'R.ef' 멤버였던 이성욱과 그룹 '투투' 출신으로 국민의당 전 대변인 김경록과 결혼한 황혜영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불편러 사위' 김종진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이승신이 친정에 들렀다. 장모는 딸을 더 붙잡아 두려 했지만, 이승신은 김종진이 오기 전에 자리를 뜨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신은 엄마에게 '김종진의 잔소리를 피하는 꿀팁'들을 전수했고, 장모는 딸의 비법대로 김종진에게 '폭풍 칭찬'으로 효과를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후포리 후타삼 고(故) 최복례 회장님의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의미의 특별 영상도 공개됐다. 1주기를 맞아 회장님을 모신 절을 찾은 후포리 할머니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얘기하며 슬픔에 잠겼다. 이제껏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에 이어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자막이 흘렀다. 스튜디오에서도 MC 김원희와 성대현, 김환 아나운서가 고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영상을 통해 후타삼 회장님과 후포리 어르신들을 만난 누리꾼들은 "회장님 그립습니다',' '넘버투 할머님도 쾌차하셔서 즐겁게 보내세요 보고싶어요 후포리', '회장님 그립습니다 방송 보는 내내 찡해서 눈물이…', '제작진들 심성들이 착하신 것 같아요 백년손님 좋다!' 등의 반응으로 뭉클한 감동을 나타내며 고인을 추억했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