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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은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 등장할 경우 '인생 게임'이라고 표현한다. 인생에 손에 꼽을 만한 몇 안되는 게임이란 의미다.
모바일 시장이 점점 '폭넓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넥슨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다크어벤저3는 액션에 특화된 게임이다. 기존의 액션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한단계 뛰어넘어 화려한 비주얼과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다크어벤저3는 피니쉬 액션과 무기 탈취, 몬스터 라이딩 등으로 콘솔 게임에서 즐겼던 액션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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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보다 액션게임이 가지는 '희소성'이 크다. 많은 게임들이 액션성을 표방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끌었는데,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던 게임은 많지 않다. 액션의 재미라는 것 자체가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유저들에게 만족도를 전달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넥슨의 히트 이후 모바일 액션 게임이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것도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킬 만한 게임이 없었던 이유다.
넥슨이 다크어벤저3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는 이유도 콘텐츠와 액션에 대한 만족도가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액션게임을 찾고 있는 유저 층이 확실하게 존재하고 다크어벤저3는 이들에게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게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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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언게임즈의 액션에 대한 노하우와 쌓아온 경험들이 다크어벤저3를 통해 충분히 발휘되어 액션 마니아들의 시선과 손맛을 자극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에게 다크어벤저3가 인생 게임으로 어필한다면 넥슨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히트, 그리고 다크어벤저3가 시장에 안착할 경우 모바일 시장에서 액션 만큼은 넥슨이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인식과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아직 모바일에서 특유의 방향성과 색이 부족했던 넥슨에게 확실한 장점이 될 수 있다.
7월 27일 정식 출시되는 다크어벤저3가 액션 마니아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으며, 넥슨이 바라는 그림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