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역대급 ‘백작 캐릭터’…안방극장 왕좌 노린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12 15:4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비롯 '태양의 남쪽', '대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최민수는 그 중에서도 특히 MBC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남달랐다.

1992년 '사랑이 뭐길래'를 시작으로 수많은 팬층을 거느렸던 '태왕사신기'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오만과 편견'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먼저 최민수는 '태왕사신기'에서 '쥬신의 후예'들이 하늘의 힘을 가질 수 없도록 막는 절대 악역 '대장로'를 완벽히 소화, 시청자들 찬사를 받았다. 특히 보다 생생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5시간에 걸친 특수분장도 마다 하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오만과 편견'에선 야심 가득한 능력자 검사 '문희만'으로 변신해 능구렁이 같은 전략가 연기로 흠 잡을 곳 없는 '킬링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유독 MBC 드라마에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민수는 이번 작품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로 분해 럭셔리한 석유 재벌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민수는 백작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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