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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희선이 사이다 같은 카리스마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마음공부에서 만난 변호사 강기호(이기우 분)에게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과 박복자(김선아 분)의 혼인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우아진은 혼전 계약서를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그동안 집안을 혼란스럽게 만든 박복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질주에 대비,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며 집안에 더 이상 분란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 날도 박복자와의 숨 막히는 대립이 이어졌다. 혼전 계약서를 두고 박복자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우아진은 자신과 상의 없이 집안에 새로운 메이드를 들인 박복자에게도 당황한 기색 없이 침착함을 유지했다. 밑도 끝도 없이 집안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박복자에게 자신의 도움 없이 정말 집안일을 할 수 있겠냐는 단호한 어조는 그녀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김희선의 고군분투를 담아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8일) 밤 11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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