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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한류스타 성훈이 거침없는 '똥밍아웃'으로 금요일 밤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우선 성훈은 등장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성격임을 드러냈다. 그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스스로 대세 한류스타라고 소개하고 한류스타답게2개 국어를 사용할 줄 안다고 당당하게 밝혀 무지개회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그는 아주 짧은 중국어와 일본어 실력과 함께 추가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까지 뿜어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훈의 일상도 역시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가 '전원일기'를 연상케 하는 런닝을 입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게다가 그의 집은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정리가 덜 됐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이 상태일 거예요"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엉뚱한 자신의 성격을 드러냈다.
이어 성훈은 "얼굴이 타면 안 돼용~ 회사에 혼나용~"이라며 복면을 쓰고 게임을 했고 애교 가득한 혼잣말 대잔치를 펼쳤다. 그렇게
디제잉과 웹툰 보기-팬카페 탐방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체육관 관장님이 성훈의 식단관리를 위해 집에 방문했다. 관장님은 도착하자마자 형사모드로 돌변해 음식의 흔적을 찾아 집안 곳곳을 수색했고 중화요리와 김치볶음밥을 먹은 흔적을 찾아내 잔소리를 퍼부었다.
관장님과의 식단 체크가 끝나고 성훈은 건어물남을 벗어 던지고 한류스타 성훈으로 변신했다. 그는 조각 같은 외모를 회복하고 목욕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섰는데 알고 보니 그런 그가 향하는 곳은 바로 부산 일본 팬들과의 팬미팅 장소여서 모두에게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그는 부산으로 가던 중 팬들에게 부를 노래를 연습했는데, 성훈의 상남자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기자기한 노래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로 변했다.
부산에 도착한 성훈은 한류스타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드라마 속 본부장님 같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그는 팬들의 얼굴을 한 명 한 명 자세히 다시 보기 위해 팬들 가까이에 다가가고 뒷자리에 앉은 팬들을 위해 뒤로 가서 진행하는 등 자상한 팬서비스를 하며 여러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팬미팅에서의 노래타임이 다가왔고 성훈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하며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며 스튜디오 탈출을 시도했다.
팬미팅이 끝나고 수영장으로 향한 성훈은 왕년에 수영선수였던 자신의 수영실력을 뽐냈다. 그는 50m를 숨 한 번 쉬지 않고 잠영으로 완주하며 우아한 수영 자태를 보여줘 여심을 완벽히 저격했다. 이어 물 속에서 복근운동과 팔운동까지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수영을 마친 그는 샐러드에 손이 미끄러진 척하면서 소스를 투척했고 먹음직스러운 샐러드 먹방을 보여줘 시청자들이 군침을 흘리게 했다. 이어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본팬들에게 부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문장을 외우면서 4차원의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준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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