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오늘은 배우 송중기 입니다"…송혜교-결혼 언급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7-07 22:4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은 배우 송중기 입니다"

7일 방송된 네이버 무비 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군함도'의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과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은 영화 '군함도'의 홍보를 위한 자리지만 지난 5일 송혜교와의 깜짝 결혼 발표 후 송중기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공식석상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검정색 스타일리시한 수트로 등장한 송중기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첫 무비 토크 라이브 출연을 언급하며 인사를 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그 어느때 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며 '결혼발표'를 의식한 듯 운을 뗐다.

이에 송중기는 "긴장됩니다"라고 크게 웃으며 "무슨일 있었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민망한 후배를 대신해 결혼 12년 차 황정민은 "이제 송중기랑 나랑 같은 입장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날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간간히 박경림의 친근한 장난이 있었지만 웃음으로 답할 뿐 '송혜교', '결혼'에 대한 그 어떤 단어도 나오지 않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5일 새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앞서 두 차례의 열애설을 결별했던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을 전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후 두 사람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을 앞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송혜교는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 역시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분들도 응원해 주실거라 믿어요. 항상 저의 선택에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홍보 일정이 이제 시작됐다. 26일 개봉 전후로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 매체 인터뷰, 무대인사 등도 예정돼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예비신랑' 송중기의 입에 관심이 집중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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