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군주’ 유승호, 왕좌 복귀 선언…편수회와 정면대결[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23:0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군주' 유승호가 왕좌 복귀를 선언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33, 34회에서는 고민 끝에 왕좌 복귀를 선언하는 세자 이선(유승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짐꽃밭을 불태운 김화군(윤소희)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세자 저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대목(호준호)은 불같이 화를 냈다. 양수청장은 대목에게 "세자가 한 짓이다. 짐꽃밭을 태우고 달아났다"고 거짓말했다. 화군은 끝까지 자신이 한 일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끝내 대목은 화군을 칼로 베었다. 화군은 세자 이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저하"라는 말은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우재는 딸을 안고 오열했다. 곤(김서경)은 화군의 말을 되새기며 세자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짐꽃밭에서 탈출한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 품에 안겼다. 우보(박철민)는 세자 이선(유승호)을 반갑게 맞이했다.

우재는 대목을 찾아갔다. "혈육, 가족보다 편수회가 더 중요하냐"고 소리쳤다. "아비가 자식을 버렸으니, 자식도 아비를 버리겠다"는 말과 함께 큰절을 올렸다. 편수회를 떠났다.

한가은(김소현)은 양수청장을 신하로 삼은 천민 이선(엘)을 타일렀다. "그들과 손을 잡으면 너도 그들처럼 변할 거다"고 충고했다. 이선은 "그만 됐다"며 대화를 거부했다.


세자 이선과 한가은이 다시 마주했다. 한가은은 "정말 살아 돌아오신거냐. 도련님을 염모합니다"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두 사람은 입맞춤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한가은은 왕좌 복귀를 고민하는 세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저하는 백성들의 고초를 그냥 넘긴 적이 없다. 행복해하던 사람들 얼굴이 아직도 선하다. 정통성은 혈통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가은은 궁궐 온실에 태항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세자에게 도움을 주려했다.


천민 이선은 세자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목에게 향했다. 이선은 "제게 계책이 있다"며 대목과 거래를 시도했다. "진짜 세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말했다.

곤은 세자 이선에게 화군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어 살생부를 명단을 건넸다.

세자 이선은 '왕좌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선왕께서는 왕이 되고자 편수회와 손을 잡았지만, 나는 편수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왕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