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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최태준이 둘만의 술집 회동을 벌인 모습이 포착됐다.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던 지창욱과 최태준이 단 둘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우정'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지욱은 봉희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화재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봉희와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지욱은 화재 사건의 범인을 봉희 아버지로 지목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고, 당시 장무영(김홍파 분)이 자신에게 진술 조작을 유도했던 기억까지 되찾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 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공개된 사진 속 지욱은 은혁 앞에서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지욱은 취기가 오른 듯 멍한 눈빛을 한 채,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은혁은 홀로 술잔을 비우며 힘들어하는 지욱의 모습에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짠하게 만든다.
현재 은혁은 지욱과 봉희의 이별을 짐작하고 있을 뿐 지욱 부모의 '화재 사건' 속 지욱과 봉희의 인연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있는 상황. 과연 지욱이 은혁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낼지, 이로 인해 이들의 우정 또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지욱과 은혁 두 사람이 둘만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라면서 "지욱이 자신의 곁에서 맴돌던 은혁에게 자신의 힘겨운 속 마음을 드러낼지, 두 사람 사이의 우정 또한 회복될 수 있을지, 오늘(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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