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남편에게 심장 기부? 김소현 "맹장 정도는 OK"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1:37



'자기야-백년손님'이 역대사위 어벤저스 특집의 뒤를 잇는 아내 어벤저스 특집으로 찾아온다.

6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백년손님'은 역대사위 어벤저스 특집에 맞서는 아내 어벤저스 특집으로 한숙희, 여에스더, 김소현, 장영란까지 문제사위들의 아내들이 스튜디오에 총출동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아내들은 역대사위 어벤저스 특집 당시 문제사위들이 "아내에게 심장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답을 했듯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질문을 받자마자 "나는 못 준다"고 득달같이 대답한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방송을 보면서 남편 멱살을 잡고 싶더라"고 감상을 밝혔다. 뒤이어 한숙희는 "남편 이만기에게 심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흔쾌히 "줄 수 있다"고 대답해 여장부의 면모를 보였지만 "사후 장기기증을 생각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다만 남편이 나보다 오래 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8살 연하 남편을 둔 김소현은 같은 질문에 "오래 생각해봤다"며 말문을 열었고 곧 "맹장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들의 답변을 듣던 패널들은 "역시 센 언니들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제사위 어벤저스 특집에서도 활약을 펼친 '백년손님' 열혈 시청자 개그맨 최효종은 "한숙희 씨를 보게 돼 너무 좋다"며 "어디 가서 저 분을 볼 수 있겠냐"고 말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효종은 장영란의 졸업사진이 공개되자 "백년손님 팬들과의 모임에서 상품으로 쓰겠다"며 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아내 어벤저스 특집으로 출연한 아내들의 포스있는 모습은 6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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